영화소개 및 주요인물소개
영화<드림>는 2023년 4월에 개봉한 이병헌 감독의 영화로 박서준, 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가 출연한다. 이병헌 감독의 전작으로 대한민국 역대 흥행작 2위를 기록한 영화<극한직업> 있다. 그리고 4년 만에 신작 영화 <드림>을 개봉하였다. 제작비는 약 139억 원, 손익분기점은 약 218만 명이었지만 총 약 112만 명으로 흥행에 실패한 셈이다. 2010년 홈리스 월드컵(축구를 통해 홈리스의 삶을 변화시키고, 주거 빈곤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축구대회)에 대한민국이 첫 출전을 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감독이 출연 인물과 이야기를 각색하여 연출하였기에 에피소드 및 대사는 모두 창작된 허구이다. 코미디 장르의 영화라고 되어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신파적인 요소로 평단에서 비판받았는데, 내용 흐름으로는 신파적 부분이 다소 뻔한 이야기라는 의견도 있다. 줄거리에 들어가기에 앞서 인물소개를 하자면 윤홍대 역에 박서준은 기자 폭행 사건으로 징계 중인 축구선수로 다큐멘터리를 위해 반강제적으로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었다. 다큐멘터리 제작을 맡은 방송국 PD로 이소민역에 아이유는 솔직함이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축구대표팀으로 김환동역에 김종수는 한때 중소기업의 대표로 잘 나갔지만, 외환위기로 범죄자가 되어버렸고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축구대표팀의 리더로 참가하게 된다. 축구팀의 분위기 메이커의 전효봉 역의 고창석은 보증을 잘못 서 아내와 이혼하고 호주인과 재혼을 했고 아내를 따라 호주에 이민을 가는 딸을 위해 출전을 하게 된다. 축구 대표의 에이스지만 소심한 성격을 가진 김인선역의 이현우와 축구대표팀의 다소 과격한 골키퍼역의 전문수(양현민), 이 둘은 정반대의 성격을 보여주고, 피지컬 담당에 영진(홍완표)는 게이로 현실도피를 위해 대표팀에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축구대표팀 구단의 사무국장으로 황인국역의 허준석으로 축구대표팀을 꾸려나가게 된다.
줄거리
홍대는 유망한 축구선수이지만 에이스 성찬(우정출연:강하늘)에게 밀리게 되고, 경기 후 기자는 홍대에게 사생활에 관련된 무례한 질문과 조롱 섞인 말로 홍대를 화나게 했고 그 자리에서 눈을 폭행하여 팀에서 방출된다. 연예계로 나가려고 소속사를 찾았는데 소속사는 이미지 회복을 위해 홈리스 축구월드컵 팀의 감독을 재능기부로 맡으라고 한다. 다큐멘터리 감독 소민은 홍대를 설득하여 대표로 영입하였지만, 열정도 없고, 이미지를 위해 대충 훈련을 시키다 소민의 솔직한 말빨로 한 방 먹게 된다. 급 친해지면서 애증 관계가 된 홍대와 소민은 훈련을 하는 선수들의 사연을 소민에게 듣게 되고, 그들을 위해 돕기로 한다. 애증 관계는 한 명이 더 있다. 홍대의 엄마는 도피 중으로 홍대와 몰래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한 엄마를 볼 때마다 짜증이 나는 애증 관계이다. 소민의 다큐멘터리에는 선수들의 사연들을 영상으로 담아냈고, 홍대의 훈련도 계속 이어져갔다. 처음보다 좀 더 진지하게 훈련을 지도하게 되고 선수들과의 정도 들게 된다. 선수들의 심신도 안정이 되어가고 모든 게 잘되어 가는 줄만 알았는데 갑자기 후원사가 빠지면서 축구팀의 위기를 맞게 되고 월드컵 참가도 불투명해져 소민과 홍대는 한바탕 언성이 높아진다. 그 와중에 홍대의 엄마마저 도망가다 잡혀 교도소에 수감되어 홍대에게 합의금 타령을 하는데 홍대는 선을 그어버린다.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가는 길에 범수의 단짝 지적장애가 있는 진주 아주머니가 놀이터에서 질 나쁜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걸 목격하고 홍대가 학생들을 폭행하여 혼쭐을 내줬지만, 가해자들이 고소하여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되어 뉴스에 보도까지 된다. 기획사에서는 홍대를 내치기 위해 회의를 했고 그런 홍대를 위해 선수들은 돌아가면서 경찰서 찾아가 사정을 하소연했다. 소민은 억울함을 풀어주려고 진주 아주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경찰과 함께 사건 현장에서 폭행장면은 찍은 주민이 있었다고 증언을 하게 된다. 소민은 영상을 입수하여 편집해 인터넷에 올리게 되고, 조회 수와 반응이 좋아 상황은 역전하게 된다. 가해 부모는 가해 아이들 신상을 위해 고소를 취하하였고, 장애인·약자 대상 범죄 가중처벌 논의에 대한 뉴스까지 보도되면서 홍대는 영웅으로 거듭나게 된다.
결말 및 후기
갑자기 역전하게 된 홍대를 기획사에서는 말을 바꿔 전속계약을 하여 예능을 하자고 권했다. 지금껏 월드컵을 위해 훈련까지 했는데 갑자기 말을 바꾸니 화가 나지만 현실을 직시하여 감독을 그만두기로 하고 훈련장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소민은 또 한 번 팩트를 날렸지만,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헤어지고 만다. 홍대는 정글 예능을 위해 회의를 하면서 준비해 나가지만 생각은 딴 곳에 있는지 집중을 할 수 없다. 선수들이 경기를 떠나기 전 엄마가 방문하여 홍대에게 저녁밥을 차려줬는데 비록 맛은 없지만, 엄마의 정을 느끼게 되고, 엄마는 합의금 고맙다는 얘기와 홍대가 선수로 활약했던 영상의 하이라이트를 보며 좋아해 하며 홍대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감독 없이 홈리스 월드컵을 치르러 가야 했고, 떠나는 날 공항에서 홍대가 정장을 입고 나타난다. 기획사 대표에게는 문자로 통보하고, 정글로 가지 않고 선수들과 월드컵을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게 된다. 1차전 경기에서 엄청난 격차로 대패를 하고 되었고, 경기 진행 중 소민은 대회 규정상 교체선수가 부족한 팀은 용병을 쓸 수 있게 된다는 걸 알고 브라질 선수 2명을 용병으로 섭외하여 경기를 치려 승리를 하게 되었지만 상대 팀이 항의와 야유를 보내게 된다. 2차전 경기가 끝나고 홍대는 대회의 기록보다 기억이 중요함을 얘기해주고 우리 힘으로 해보기로 하고 다시 한번 의기투합을 하게 된다.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3:0 후반전 1:1로 종합결과 4:1로 패배하였지만, 한국팀의 열정과 패기로 감동을 주었고, 소민의 다큐멘터리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고 선수들도 각자의 새로운 행복을 찾으면서 영화는 마무리가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현실적인 결과를 보여줬지만, 코미디로 시작하여 감동으로 자극을 주었는데,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명절특선영화로는 제격이였던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