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사 퇴마연구소 : 주요 인물소개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2023년 9월 27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영화로써 천박사역을 맡은 강동원은 지난해 12월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이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설립해 H매거진 편집장 출신인 소속사 대표와 함께 1인기획사를 운영해오고 있다고 한다. 강동원의 작품 전우치에서 말썽꾸러기 노련한 도술사로 주인을 배신했다는 누명을 쓰고, 그 벌로 자신의 믿음직한 개와 함께 그림 속에 갇히게 된 몇세기 후, 현대 한국에서 우연히 이 그림이 발견되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작품이였던 전우치역으로 인상깊었기에 이번 천박사 퇴마연구소도 판타지 액션에 대한 기대감이 개인적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영화이기도 한다. 이번 소개될 영화는 2014년에 연재하여 완결된 작품 웹툰 <빙의>가 원작이다. 주요인물을 천박사와 오유경이며, 오유경역을 맡은 이솜은 모델출신으로 학창시절 케이블 채널 mnet ‘체크잇 걸’에서 우승을 계기로 모델활동을 2년간 해오다가 배우로 전향하여 꾸준히 작품을 해오고 있는 배우이다. 2014년에 개봉한 임필성 감독의<마담빵덕>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게 되면서 제15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신인임에도 멜로연기가 능숙했던 그녀의 작품중 개인적으로 2018년 방영되었던 드라마 ‘제3의매력’에서 그의 매력을 알수 있었던거 같다. 1월19일부터 방영될 웹드라마‘LTNS’에서 이솜의 맡게될 캐릭터에 관심이 간다. 앞으로도 이 두배우의 연기생활이 기대된다. 그 외 주연배우로써 범천역의 허준호와 인백역의 이동휘, 황사장역의 김종수가 출연한다. 캐스팅만 봐도 화려함이 느껴진다.
줄거리 및 내용
옛날부터 마을을 지켜오던 당주집(마을을 수호하는 신을 모시는 성황당(城隍堂)을 관리하는 당주(堂主)의 집안을 뜻함) 장손으로 천박사와 함께 퇴마를 한답시고 온갖 기술장비를 가지고 화려하게 퇴마의식을 하게 되는 인백은 어느날 고액을 들고 찾아온 유경을 거절하지 못해 해결을 하러 가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천박사와 인백을 유경을 따라 그의 집을 찾게되는데 퇴마사인 천박사도 못보는 귀신을 유일하게 유경은 볼수가 있다. 유경의 집에 숨어있던 유경의 동생에게 악귀가 씌였다고 퇴마를 의뢰한것이였다. 범천이라는 악귀가 동네 사람들한테 빙의를 옮겨가며 천박사를 공격했지만 어떨결에 천박사가 가지고 있던 검의 힘을 보게되고, 당주집의 내막을 잘 알고 있던 골동품가게 황사장의 도움으로 황사장이 잘알고 있는 무당집을 찾게 된다. 무당이 모시는 선녀의 말에 의하면 범천은 영적의 기운은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사냥하면서 힘을 키우는 악귀인데, 영적의 기운을 가진 천박사의 할아버지를 해하기 위해 천박사의 동생을 미끼로 삼았고, 할아버지는 악귀를 봉쇄하기 위해 설경을 만들어 봉인하려 했지만 완벽하게 봉인하지 못했고 할아버지와 동생을 목숨을 잃게 되었다. 설경의 봉인을 풀기위해 설경을 읽어낼수 있는 눈이 필요했고, 그눈을 가진 사람이 유경이였것이다. 천박사가 가진 검의 힘과 특별한 눈을 가진 유경이 함께 악귀를 찾아 봉인을 하게 됨으로써 영화의 막을 내리게 된다. 자세한 에피소드는 직접 관람을 하게되면 알수있을 것 같다.
후기와 평점
내용과 소재로는 유치하다고 볼수도 있다. 12세관람가로도 충분히 볼수 있을법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귀신과 악귀를 소재로 하는 신비아파트라는 만화와 비슷하기도 해서 그런지 아이들과 보기에도 다소 잔인한 장면을 빼고는 크게 거부감은 없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가볍게 볼만한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여름에 나올법한 영화아니냐는 생각으로 봤지만 볼수록 개그적인 요소도 더러 있어서 그런지 무겁게는 느껴지지 않았던 거 같았다. 추석연휴에 가족들과 보기에 나쁘지 않았던거 같다. 요즘들어 악귀에 대한 소재로 귀신이지만 보다 자극적이고 큰힘을 보여주고자 하는 내용들이 나오는데, 귀신의 종류도 다양하고 하는 역할도 점점 세분화 되는거 같다. 무당 컨텐츠나 고스터헌터 컨텐츠가 주목을 끌면서 악귀의 존재가 있을 것 같긴하다. 천박사는 무당도 아니고 퇴마사의 능력을 가졌다기 보다는 단지 검의 힘으로 복수를 위해 달려드는 겁 없는 사람이였던거 같다. 오히려 심리학을 전공했으면 박사가 되었을 것 같다. 크게 기대감이 없어서인지 큰 실망감또한 없었던 영화이기도 하다.
총제작비 113억원이며, 손익분기점 관객수가 240만명 가량되는데 총관객수가 191만명이라고 한다. 사람들의 후기와 평점을 보면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다고 되어있는 경우가 더러 보인다. 강동원 주연으로 기대감을 많이 가졌던 탓도 있었을 것이다. 소재와 캐스팅인물만으로 궁금증을 자극했으며 스릴과 공포, 개그요소가 적절했기에 12세 관람가의 역할을 잘 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