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
영화 <잠>은 2023년 9월 6일 작년에 개봉한 영화로 유재선 감독의 주연으로 정유미, 이선균이 출연한 영화이다. 영화감독 봉준호 감독이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작이라고 극찬을 하여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유재선 감독은 대학 시절 영화<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연출 일을 시작으로 영화 일을 하게 되었으며 졸업 후 봉준호 감독의 영화<옥자>의 연출팀에 참여하여 일하였다고 한다. 단편영화 2014년 영상편지와 2018년 부탁이라는 영화를 연출하였고 영화 ‘부탁’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대단한 영화제에서 수상하게 된다. ‘잠’영화로 첫 장편영화를 입봉하였고, 제10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상 신인감독상을 받았으며 지난달 28일 프랑스 제라르메에서 열린 제31회 제라르메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영화 <잠>으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영화 <잠>은 저예산으로 제작비 약 30억~50억정도 추정하고 있고, 손익분기점은 약 80만 명 추정돼 총 관객 146만 명으로 손익분기점에 돌파한 영화로 행복해야 하는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가 잠으로 인해 겪게 되는 이야기로 적절한 공포와 미스터리가 있는 작품의 영화이다.
줄거리
신혼부부이자 현재 임신 중인 수진은 잠든 밤에 현수의 말의 놀라 잠을 깼다. 현수는 침대에 앉아 “누가 들어왔어?”라고 말했고 수진은 그런 현수를 불렀지만, 현수는 그대로 다시 잠자리에 들고 만다. 그 순간 밖에서 의문의 소리가 들려왔고, 수진은 순간 공포감을 느껴 거실로 나갔고, 문이 슬리퍼에 걸려 나는 소리임을 알고 별일 아닌 듯 하루를 지나갔다. 다음날 아래층에 사는 민정이 올라와 층간소음 민원을 얘기하였고, 수진과 현수는 민정이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하고 넘긴다. 그리고 자면서 현수가 얘기했던 말에 대해 현수는 배우라는 직업으로 대사의 일부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음 날이 되었다. 현수의 얼굴에는 손톱으로 긁은 상처로 피가 나 있었고, 또 하루는 몽유병처럼 거실로 냉장고를 열어 조리되어 있지 않은 음식들을 마구 먹기 시작했고, 열린 창문으로 몸을 밖으로 내밀어 떨어질 뻔한 현수를 임신 중인 몸으로 수진이 힘들게 막아낸다. 그 뒤로 창문은 방범창으로 설치하고 친정엄마는 걱정되는 마음에 무당집에서 큰 부적을 가져와 수진에게 주었지만 수진은 엄마에게 그러지 말라고 구겨 버린다. 현수와 수진은 결국 병원을 찾아 수면 치료를 받기로 했다. 현수가 한 행동은 의학적으로 수면장애에 가까웠다. 의사는 치료할 수 있다고 하였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집을 안전하게 해야 한다고 해서 온 집은 현수에게 맞춰 바꿔나갔다. 그러한 노력에도 현수는 또 한 번 사고를 치고 만다. 집에서 가족처럼 키우던 반려견 후추가 다음날 냉동실에서 발견이 되었다. 수진은 출산을 하게 되면서 점점 걱정이 앞서고, 현수도 걱정되는 마음에 잠시 따로 지낼 것은 권유했지만 수진은 부부가 힘들어도 같이 해야 한다며 현수를 설득하였다. 이제 아기까지 있어서 점점 불안한 마음에 수진은 잠을 못 자 밤새는 날이 많아졌다. 수진의 친정엄마는 결국 무속인을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무속인은 현수의 몸에 귀신이 씌였다고 했고, 수진은 점점 그 말에 대해 믿음을 갖기 시작한다. 어느 날 수진은 아래층에 찾아가 후추가 사용했던 반려 용품을 아래층 강아지에게 주려고 찾아갔고, 민정은 수진을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였다. 수진은 전에 살던 할아버지도 층간소음 민원을 넣어서 그 할아버지가 문득 궁금해서 여쭙게 되고 민정은 그전에 살던 할아버지가 친정아버지임을 얘기해주며 돌아가셨다는 말을 해주었다. 수진은 그 귀신의 정체가 할아버지임을 의심을 했다. 수진은 점점 잠도 못 이룬 체 정상적인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까지 이르게 되었다.
결말 해석
현수는 수진의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는 것을 인지하고 병원에 장기간 치료를 하여 완치가 되었다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집은 부적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고, 수진은 아직 현수에게 아직 귀신 붙어있다고 믿고 있었다. 현수의 이미 치료 완치되었다고 어필을 했지만 수진은 자료를 보여주며 아직 남아있다고 했고, 그 정체는 바로 아래층 할아버지라는 것이었다. 아래층 민정을 이미 납치를 하여 감금을 한상태였고, 민정을 인질로 삼아 할아버지를 내쫓을 작정을 하였다. 민정은 현수를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간절히 부탁하였고, 현수는 민정이에게 자기는 이제 간다고 아들을 잘 키울 것을 당부하고 가겠다는 말과 함께 그 자리에 기절하고, 민정은 할아버지가 갔다고 믿게 되면서 영화가 끝이 난다. 영화 결말의 대해서는 보이는 그대로의 해석도 있지만 또 다른 해석이 있다고 보인다. 애초에 귀신이라는 존재는 없었고, 수면장애로 스트레스를 받던 수진 또한 수면을 제대로 하지 못해 판단력이 잃어 귀신의 존재를 믿게 되면서 일어난 일로 마지막은 현수가 그런 수진을 위해 할아버지연기를 했다는 해석도 있다. 현수의 직업상 배우임을 보여줬기도 했고, 딸을 부를 때도 이름을 부르지 않아서이기도 했다. 처음부터 귀신의 존재를 보여주기보다 잠이 보여주는 장애에 대한 심각성을 보여주는 영화인 거 같았다. 사람이 잠을 자는 동안은 신체는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뇌의 기능을 향상하고 호르몬 분비 등 다양한 기능을 회복하는 중요할 역할을 한다. 잠을 잘 이루지 못할 경우는 스트레스와 정신적 건강에서 적신호가 들어오게 됨은 이미 의학적으로 나와 있는 내용으로 영화상에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수면장애가 겪는 단순한 이야기임에도 공포 적으로 끌어내 경각심을 일깨워준 영화가 아닌가 싶다.